품질 vs 양? 미리캔버스 기여자 요소 제작 방향과 수익 비교


1. 크리에이터로 미리캔버스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캔버스는 누구나 디자인 콘텐츠를 제작해 플랫폼에 등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부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의 품질이 수익에 영향을 절대적으로 미치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2. 미리캔버스 수익 구조의 핵심

미리캔버스에서 기여자(디자이너)는 자신이 만든 일러스트, 아이콘, 배경 이미지 등을 등록하고, 구독자 사용량에 따라 정해진 단가를 기준으로 수익을 분배받습니다.

중요한 건 이 단가가 ‘콘텐츠의 퀄리티와 무관하게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를 들여 섬세한 일러스트를 완성한 경우와, 몇 분 만에 그린 낙서 수준의 그래픽을 업로드한 경우, 각 이미지당 지급되는 수익은 동일합니다.


품질 vs 양? 미리캔버스 기여자 요소 제작 방향과 수익 비교

3. 품질이 아닌 양이 수익을 좌우한다

아래는 실제 상황을 예시로 단순화한 시나리오입니다.

  • 🎨 A 디자이너는 하루 종일 정성을 들여 고퀄리티 일러스트 1개를 제작
  • ✏️ B 디자이너는 단순한 도형·아이콘 수준의 그림을 100개 제작

그날의 콘텐츠 사용 단가가 ‘15원’이라면, A 디자이너는 15원, B 디자이너는 15원 × 100개 = 1,500원을 벌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디자인 품질보다 제작 수량이 수익을 좌우하는 구조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4. 이 구조의 장단점은?

이 시스템은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 ✅ 장점: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낮은 진입장벽, 빠른 수익 실현 가능
  • ❌ 단점: 고품질 콘텐츠의 상대적 가치 하락, 플랫폼 전체 품질 저하 우려

실제로 미리캔버스에서는 단순하거나 반복적인 이미지가 다수 업로드되는 경향이 있으며, 콘텐츠 다양성이나 전문성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5. 단가 차등제 도입의 필요성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품질에 따른 단가 차등 적용은 공정한 보상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만약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고품질 콘텐츠와 기여자들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 고퀄리티 이미지에는 프리미엄 단가 적용
  • 반복적·단순 콘텐츠에는 기본 단가 적용
  • 플랫폼 품질 향상 시 추가 인센티브 제공

 같은 리소스를 소비해도 결과물의 완성도와 사용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플랫폼 생태계의 건강한 유지와 성장을 위해 차등 단가 정책은 필요합니다. 

 이런 문제점 때문이었는지, 디자인허브 측에선 정산 시스템 방식에 '사용자 사용 의도'라는 부분을 넣었습니다. 어떤 정산 방식인지는 모르지만, 2025년 1월 이전과 이후의 정산 체계는 굉장히 큰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6. 지금 부업으로 미리캔버스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혹시 미리캔버스에 정성을 다한 고퀄리티 디자인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면, 이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플랫폼 내에서는 정성과 시간보다 업로드 수량이 수익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시간 대비 효율을 추구하게 되고, 콘텐츠의 평균 품질은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품질을 저버린 채 양으로만 밀어붙인다면, 그또한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미캔의 알고리즘을 캐치할 순 없지만, 너무 많은 양의 제출에 비해 판매율이 저조하다면 현재이든 차후이든, 기여자 지수 시스템이 존재하게 된다면(확실하게 알 수 없는 부분이라 가정으로 말합니다), 좋은 점수는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양에 70%, 요소 품질에 30%를 기준으로 잡아 치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퀄리티와 브랜딩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 미리캔버스 외부(예: 크몽, 스마트스토어, Etsy)에서도 충분히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7. 마무리: 크리에이터 수익의 ‘정량 vs 정성’ 문제

미리캔버스의 현재 수익 구조는 ‘정량(양)’ 중심입니다. 하지만 콘텐츠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성(품질)’에 따른 보상 체계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지금 기여를 고민 중이라면, 단순 수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콘텐츠 브랜딩 전략까지 함께 준비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본 글은 작성 시점 기준의 내용이므로, 미리캔버스의 수익 구조 및 기여자 시스템은 향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